UMPC 고진샤(KOHJINSHA) V800B를 맛 보다.

우연한 기회에 잠시 사용해 본 느낌을 적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금의 여유만 있다면 하나쯤 갖고 싶은 노트북(?) UMPC 입니다. 가벼운 무게, 높은 가격대 성능비, 지상파 DMB, 무선랜, 스위블 LCD 등의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는 느낌입니다.

성능상 서브용도로 사용하는데 적당합니다. 지상파 DMB, 웹 서핑, 동영상 감상 등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풍부하고, 간단한 문서 작업 등에 활용 가능한 정도로 서브 노트북으로 상당히 잘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한번에 돌리기에는 조금 버거워 보이기 때문에 단순 작업 위주로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타블릿 형태로 돌려서 사용 할 때 사용이 가능한 기능 버튼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회전과 스크롤 등의 주요 기능을 제공해서 상당히 편리합니다. 고진샤에서 사용자 편의성 부분에 정성을 들인 것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단점이라면 터치스크린이 감압식이라 터치할 때 손가락으로는 정확한 포인팅이 안되더군요. 상당히 아쉬운 부분 이지만 동영상 플레이어 등의 스킨으로 커버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키보드 부분은 생각보다 상당히 좁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전 K60x 시리즈 보다는 좋아졌다고 하지만 조금 어색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서브로 활용한다면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욕심이 있다면 HDD대신 용량이 큰 SSD를 장착했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 할 지도 모르겠네요.

자세한 리뷰는 노트기어(www.notegear.com) 리뷰를 참고하세요.
  작지만 노트북으로서 갖춰야 할 것은 다갖췄다 - 고진샤 V800 (외형편)
  작지만 노트북으로서 갖춰야 할 것은 다갖췄다 - 고진샤 V800 (성능편)

지금 당장 구매의사는 없지만 자금의 여유만 있다면 사용 해보고 싶은 제품입니다.
당장 자금의 여유가 없으니 앞으로 소형 노트북 시장이 더 발전할 것을 기대하면서, 착한 가격에 좋은 성능의 제품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